CJ CGV가 영화 성수기를 앞둔 현 시점이 투자 적기라는 증권사 분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CJ CGV는 23일 오전 9시3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20% 오른 1만6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성훈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CJ CGV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 국내 영화시장 여건은 좋지 않았지만 이런 비우호적인 시장 여건과 상관없이 CJ CGV는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어 2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져 있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 유지.

하반기에는 '강철중'과 '놈놈놈'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대거 상영될 예정이어서 시장 상황은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 영화 점유율 상승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영화산업의 성수기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추석시즌임을 감안할 때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의 투자타이밍은 적절하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