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마선기)은 올해로 한국서비스 대상을 4년 연속 받았다.

공단은 '시민 중심 서비스창출'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3월에는 2007년도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행정서비스헌장제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단은 초여름 관광객을 위한 광안대로 조명 이벤트,친환경적 물세척 터널 청소법 도입,도시고속도로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하이패스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광안대교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조명 운영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고,초여름밤 용두산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 운영시간 연장과 함께 가로등의 조도를 더욱 높여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특히 부산 도심을 관통하는 터널과 지하차도를 100% 물로만 세척하는 환경친화적 청소방법을 도입해 청소 횟수를 연간 4회에서 6회로 늘렸지만 예산은 오히려 약 5500만원 절감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공단은 시설관리뿐 아니라 노인 인력의 사회 참여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약을 통해 녹지 및 묘지 관리 등 공공 시설의 관리 업무에 노인 일자리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총 1만7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분야별로 노인 일자리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