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기자회견] 공기업은 선진화 : "가스·물·전기·건보 민영화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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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공기업 선진화란 용어를 처음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공기업 민영화 착수 시기를 묻는 질문에 "우선 공기업 민영화라는 표현이 적합하지 않다.
공기업 선진화라고 하는 게 좋다"며 얘기를 꺼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하지 않아야 할 것은 민영화해야 하지만 정부가 소유하면서 경영 선진화를 시킬 공기업도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모두 민영화라고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민영화 대상이나 자체 구조조정,통폐합해야 하는 공공기관들도 있지만 자체적으로 경영 합리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기관들도 있기 때문에 공기업 민영화라는 단어보다는 이를 모두 아우르는 공기업 선진화라는 단어가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공기업 민영화나 공기업 개혁이란 단어가 나쁜 것을 고친다는 부정적 어감을 갖고 있어 미래 지향적인 개념까지 포함한 새로운 단어를 찾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공기업 개혁 착수 시기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당ㆍ청 간 논란에 대해서는 "당ㆍ청 간에 이견이 없다.
9월 정기국회가 되면 공기업 선진화 관련 법들을 당ㆍ정 협의를 통해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면서 최근 인터넷에 떠도는 공기업 괴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대통령은 "가스 물 전기 이런 것들이 민영화된다고 하는데 이것은 애초부터 민영화 계획이 전혀 없었다"며 "이것은 정말 의도적으로 악의적으로 (소문을 유포)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 "의료보험 민영화 계획도 전혀 없다"며 "국민 여러분은 염려 안해도 된다고 말씀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이 대통령은 공기업 민영화 착수 시기를 묻는 질문에 "우선 공기업 민영화라는 표현이 적합하지 않다.
공기업 선진화라고 하는 게 좋다"며 얘기를 꺼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하지 않아야 할 것은 민영화해야 하지만 정부가 소유하면서 경영 선진화를 시킬 공기업도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모두 민영화라고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민영화 대상이나 자체 구조조정,통폐합해야 하는 공공기관들도 있지만 자체적으로 경영 합리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기관들도 있기 때문에 공기업 민영화라는 단어보다는 이를 모두 아우르는 공기업 선진화라는 단어가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공기업 민영화나 공기업 개혁이란 단어가 나쁜 것을 고친다는 부정적 어감을 갖고 있어 미래 지향적인 개념까지 포함한 새로운 단어를 찾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공기업 개혁 착수 시기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당ㆍ청 간 논란에 대해서는 "당ㆍ청 간에 이견이 없다.
9월 정기국회가 되면 공기업 선진화 관련 법들을 당ㆍ정 협의를 통해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면서 최근 인터넷에 떠도는 공기업 괴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대통령은 "가스 물 전기 이런 것들이 민영화된다고 하는데 이것은 애초부터 민영화 계획이 전혀 없었다"며 "이것은 정말 의도적으로 악의적으로 (소문을 유포)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 "의료보험 민영화 계획도 전혀 없다"며 "국민 여러분은 염려 안해도 된다고 말씀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