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컴백하는 브라운 아이즈가 19일 정규 3집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에는 발매 전 부터 화제를 모았던 타이틀 곡 '가지마 가지마'와 '벌써 일년'의 후광을 이어갈 미디엄 템포 발라드 '너 때문에'를 비롯해서 모두 14곡이 수록되 있다.

이번 앨범의 총 프로듀서를 맡은 윤건과 나얼은 "세계적인 음악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이를 가요의 정서와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어서 이들은 "앨범을 만들면서 '1,2집과 비슷한 분위기였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3집은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 는 의견 사이에서 갈등이 가장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런 고민 끝에 이번 앨범은 전작들의 분위기와 연결되면서도 최근의 트렌드에 맞게 발전된 모습으로 작업했다고.

총 2년이 걸린 이번 앨범은 한 곡의 녹음 완성 기간이 한 달 이상, 후반 작업만으로도 6개월 이상이 소요되었을만큼, 수없는 포기와 재탄생과 수정의 과정을 반복되며 완벽을 추구했다는 후문이다.

윤건과 함께 후반 작업을 맡은 그래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세계 최고의 프로듀서 겸 엔지니어 고 호토다(Goh Hotoda)는 윤건의 완벽주의는 해외 어느 아티스트보다 더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브라운아이즈 3집은 19일 서울과 수도권 일부 대형 음반 매장 위주로 유통되며 20일 전국적으로 유통된다.

이어서 유승호의 애절한 눈물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직비디오는 다음 주 초 공개될 예정이다.

많은 팬들은 브라운아이즈의 컴백을 반기며 뮤직 비디오의 주연 배우인 유승호와 함께 스팟 영상에 잠시 출연한 '도자기녀' 이세나 등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