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동아제약에 대해 2분기에 여전히 양호한 실적개선세가 예상된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은 독자개발 신약을 통한 장기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마케팅 비용투자는 하반기 유망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실적모멘텀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며 글로벌 전략 역시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어 장기성장 유망주"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른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한 1745억원,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206억원 전망.

동아제약의 2분기 처방의약품부문은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한다는 분석이다.

자체개발 신약 위염치료제 ‘스틸렌’을 비롯해 허혈성개선제 ‘오팔몬’, 치매치료제 ‘니세틸’, 피부질환제 ‘타리온, 고혈압치료제 ‘오로디핀’, 천식치료제 ‘오논’ 등이 20~30%의 고성장을 시현한다는 것.

과거 원가율이 높았던 외국도입제품 위주의 의료기기 사업부문의 정리로 원가율 하락효과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력제품들의 시장확대에 따른 판매비용 증가와 유망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선집행이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