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보컬 트리오 가비엔제이(정혜민 장희영 노시현)가 활동하면 이별하는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각종 차트 톱10에 오른 3집 타이틀곡 ‘Lie’로 인기몰이 중인 가비엔제이는 멤버 전원이 최근 3집 활동을 시작하면서 교제 중이던 남자 친구와 헤어지는 일을 겪었다.

원래 멤버 중 막내인 노시현이 1집 때부터 첫 방송이나 중요한 의미가 있는 방송을 준비하면 남자 친구와 싸우거나 헤어지는 징크스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런 징크스가 멤버 전체로 번져 마치 일부러 그렇게 한 듯이 멤버 모두 남자 친구와 헤어지게된 것.

가비엔제이는 “아무래도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거기에 모든 신경을 쏟게 되고 예민해지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지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활동을 시작하면 힘들 때가 많고 그럴 때 힘이 돼주는 남자친구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아무래도 우리는 활동 때는 활동에만 몰두해야 하는 운명인가 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비엔제이는 타이틀곡 ‘Lie’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특히 수록곡 ‘흔들흔들’ ‘바보’ ‘모르니’ ‘여우의 일기’ 등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선공개된 대부분의 곡들이 상위권에 랭크돼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