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道… 폭포참선… 이색 템플스테이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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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만들기 프로그램의 문경 대승사,춤 명상으로 유명한 김제 금산사,새벽 숲길을 걸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해남 대흥사,단기출가로 수행가풍을 체험하는 오대산 월정사,어린이에게 한문을 가르치는 해남 미황사….
불교계의 새로운 체험문화로 자리잡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사찰별로 특성화·다양화하면서 사찰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템플스테이를 연중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사찰도 많지만 특히 방학과 여름 휴가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산사로 향하는 발길을 재촉한다.
올해 7∼8월 상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전국의 지정 사찰은 87개.지난해보다 20여 개가 늘었지만 해마다 참가자가 급증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사찰로 가기 어렵다.
조계종이 운영 중인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각 사찰 홈페이지나 전화번호를 확인해 예약하는 것이 필수다.
올해 각 사찰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내용에 따라 기본형,수행형,휴식형,불교문화 체험형,전통문화 체험형,생태체험형,외국인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다.
강화 전등사에선 한지공예와 서각,인경,단청,전통예절과 다도 등을 배울 수 있고,공주 영평사에선 휴식과 명상,백련꽃길 걷기,숲속 명상 등을 할 수 있다.
또 서산 서광사에서는 음악을 통해 기쁨과 노여움,슬픔,즐거움 등의 감정을 느껴보고 영혼의 선율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부안 내소사에선 능가산을 트레킹하면서 숲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사찰도 부쩍 늘었다.
어린이 한문학당으로 유명한 해남 미황사는 탁본,다도 등 문화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서산 부석사는 한문학당과 함께 절 주변의 다양한 야생화를 공부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곁들인다.
또 부산 홍법사의 '숲속의 놀토학교'와 영월 법흥사의 '몽당연필' 프로그램도 가볼 만하다.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찰도 25개나 된다.
강화도 연등국제선원을 비롯해 묘각사 봉은사 조계사 홍법사 삼화사 전등사 골굴사 등이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연등국제선원의 경우 성철 스님이 강조했던 아비라기도와 참선,발우공양,3000배 참회기도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불교계의 새로운 체험문화로 자리잡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사찰별로 특성화·다양화하면서 사찰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템플스테이를 연중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사찰도 많지만 특히 방학과 여름 휴가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산사로 향하는 발길을 재촉한다.
올해 7∼8월 상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전국의 지정 사찰은 87개.지난해보다 20여 개가 늘었지만 해마다 참가자가 급증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사찰로 가기 어렵다.
조계종이 운영 중인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각 사찰 홈페이지나 전화번호를 확인해 예약하는 것이 필수다.
올해 각 사찰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내용에 따라 기본형,수행형,휴식형,불교문화 체험형,전통문화 체험형,생태체험형,외국인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다.
강화 전등사에선 한지공예와 서각,인경,단청,전통예절과 다도 등을 배울 수 있고,공주 영평사에선 휴식과 명상,백련꽃길 걷기,숲속 명상 등을 할 수 있다.
또 서산 서광사에서는 음악을 통해 기쁨과 노여움,슬픔,즐거움 등의 감정을 느껴보고 영혼의 선율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부안 내소사에선 능가산을 트레킹하면서 숲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사찰도 부쩍 늘었다.
어린이 한문학당으로 유명한 해남 미황사는 탁본,다도 등 문화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서산 부석사는 한문학당과 함께 절 주변의 다양한 야생화를 공부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곁들인다.
또 부산 홍법사의 '숲속의 놀토학교'와 영월 법흥사의 '몽당연필' 프로그램도 가볼 만하다.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찰도 25개나 된다.
강화도 연등국제선원을 비롯해 묘각사 봉은사 조계사 홍법사 삼화사 전등사 골굴사 등이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연등국제선원의 경우 성철 스님이 강조했던 아비라기도와 참선,발우공양,3000배 참회기도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