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의료기기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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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삼성전자는 국내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바텍과 함께 지난해 11월 개발한 방사선 의료기기 부품인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FPXD)'를 다음 달 말부터 양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8월부터는 바텍과 공동으로 이 부품을 장착한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는 엑스레이로 찍은 영상을 필름에 인화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디지털 신호로 바꿔 모니터로 직접 전송해 볼 수 있게 하는 부품이다.
필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들고 더욱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엑스레이 영상을 처리하는 시간도 기존 필름을 사용할 때보다 70%가량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이 부품을 장착한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은 올해 7억달러에서 2012년 72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자체 분석하고 있다.
업계는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를 시작으로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의료기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신수종사업의 하나로 IT(정보기술)와 BT(바이오기술)를 결합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소량의 혈액만으로 간염 및 유전질환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혈액 검사기를 개발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삼성전자는 국내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바텍과 함께 지난해 11월 개발한 방사선 의료기기 부품인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FPXD)'를 다음 달 말부터 양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8월부터는 바텍과 공동으로 이 부품을 장착한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는 엑스레이로 찍은 영상을 필름에 인화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디지털 신호로 바꿔 모니터로 직접 전송해 볼 수 있게 하는 부품이다.
필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들고 더욱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엑스레이 영상을 처리하는 시간도 기존 필름을 사용할 때보다 70%가량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이 부품을 장착한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은 올해 7억달러에서 2012년 72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자체 분석하고 있다.
업계는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를 시작으로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의료기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신수종사업의 하나로 IT(정보기술)와 BT(바이오기술)를 결합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소량의 혈액만으로 간염 및 유전질환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혈액 검사기를 개발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