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식객' 첫방…야심찬 카리스마-섬세한 감정연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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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식객>(극본 최완규 박후정, 연출 최종수)의 권오중이 야심찬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방송 첫 날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국내 최대의 전통한국식당의 후계자가 되기 위한 야망을 가진 실력 있는 요리사 '봉주' 역을 맡은 권오중이 모든 면에서 완벽을 기하는 철두철미한 모습과 함께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17일 연속 방송된 <식객> 1, 2회에서 권오중은 국내 최대의 전통한국식당인 ‘운암정’의 수석 요리사로 등장, 야심 가득하면서도 다소 냉철한 캐릭터를 실감나게 선보였다.
가격이 상관없이 신선한 재료를 고집하는 운암정의 최고 권위자인 아버지 오숙수(최불암)와는 달리 요리를 세일즈로 생각하는가 하면, 요리뿐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 실수가 없도록 완벽을 기하는 등 냉철한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했다.
또한 자신이 아닌 성찬(김래원)이 운암정의 후계자가 되자, 참을 수 없는 참담함과 분노를 느끼면서도 다른 사람 앞에서는 조금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치기도.
이에 시청자들은 ‘냉철과 의연함을 오가는 뛰어난 연기! 역시 권오중이다!’, ‘처음 만나는 권오중의 카리스마 눈빛! 앞으로 너무 기대된다’, ‘성찬을 다독이다 순간 냉정하게 변하는 표정연기 완전 놀랍다’ 등 아낌없는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이 외에도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성찬이 실수할 때마다 다독여주는가 하면, 후계자로 뽑힌 성찬의 요리를 맛보며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 등 냉철하지만 따뜻함을 가진 모습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17일 첫 방송된 '식객'은 전국시청률 13.2%(1회. TNS), 16.1%(2회)를 기록하며 KBS '최강칠우'를 뒤로하고 월화극 1위로 쾌조를 출발을 알렸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