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중국 시장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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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마크로 3개점포 상호 바꿔 영업 개시
롯데마트가 18일 중국 베이징에 자체 브랜드인 'LOTTE MART(樂天瑪特)'(로고)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네덜란드계 대형마트인 중국 마크로 8개 점포 인수 당시 신축 중이던 왕징점과 최근 매장 리뉴얼이 끝난 쓰다오커우점,청원먼점 등 베이징 3개 점포에 'LOTTE MART' 간판을 달고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그룹이 중국에서 자체 상호로 유통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이들 3개 점포를 기존 마크로의 회원제 창고형 대량판매 위주에서 탈피,일반 고객 중심의 지역 밀착형 할인점 형태로 전환해 운영한다.
새로 문을 연 왕징점은 베이징시 왕징 상업구역 내 복합상가인 리우바이번에 총 5730㎡(1733평)의 매장면적에 지하 1층 단층 매장으로 들어선다.
왕징점 주변에는 반경 3㎞ 내에 한국 교민 7만명과 조선족 3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입지 여건을 감안해 '한국상품 특별존'을 구성,중국에서 지명도가 높은 참이슬,신라면,초코파이,김치 등 국내 상품 900여종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마크로의 나머지 5개 점포(베이징 3개점,톈진 2개점)에 대해서도 리뉴얼 작업을 진행,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LOTTE MART'로 전환하고,칭다오에 건립 중인 신규 점포를 올해 말 개점할 계획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공격적인 출점과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시장에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중국 내 상하이(9개),톈진(2개),쿤산(1개) 등 12개 점포를 갖고 있어 롯데마트의 진출지역과 중복되는 지역은 없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롯데마트가 18일 중국 베이징에 자체 브랜드인 'LOTTE MART(樂天瑪特)'(로고)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네덜란드계 대형마트인 중국 마크로 8개 점포 인수 당시 신축 중이던 왕징점과 최근 매장 리뉴얼이 끝난 쓰다오커우점,청원먼점 등 베이징 3개 점포에 'LOTTE MART' 간판을 달고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그룹이 중국에서 자체 상호로 유통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이들 3개 점포를 기존 마크로의 회원제 창고형 대량판매 위주에서 탈피,일반 고객 중심의 지역 밀착형 할인점 형태로 전환해 운영한다.
새로 문을 연 왕징점은 베이징시 왕징 상업구역 내 복합상가인 리우바이번에 총 5730㎡(1733평)의 매장면적에 지하 1층 단층 매장으로 들어선다.
왕징점 주변에는 반경 3㎞ 내에 한국 교민 7만명과 조선족 3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입지 여건을 감안해 '한국상품 특별존'을 구성,중국에서 지명도가 높은 참이슬,신라면,초코파이,김치 등 국내 상품 900여종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마크로의 나머지 5개 점포(베이징 3개점,톈진 2개점)에 대해서도 리뉴얼 작업을 진행,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LOTTE MART'로 전환하고,칭다오에 건립 중인 신규 점포를 올해 말 개점할 계획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공격적인 출점과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시장에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중국 내 상하이(9개),톈진(2개),쿤산(1개) 등 12개 점포를 갖고 있어 롯데마트의 진출지역과 중복되는 지역은 없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