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시대 유망종목] (자원개발ㆍ대체에너지柱) 주성엔지니어링‥태양전지 부문 매출 폭발적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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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은 올 들어 반도체경기의 악화로 저조한 실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우리투자증권은 반도체 사업부의 올해 매출을 당초 1350억원에서 1064억원으로 낮춰 잡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한때 2만9850원으로 3만원 선에 육박했던 주가도 지난 16일엔 1만7500원으로 내려온 상태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매수' 추천을 하면서 목표주가를 2만4000∼2만63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태양광 장비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면서 태양광 테마업체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최근 인도와 중국에서 현지업체와 공동으로 태양광 관련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데 성공했다.
하반기에도 미국업체와의 추가적인 합작사 설립이 잇따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주성엔지니어링의 태양광 관련 매출이 최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증권 송종호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반도체 경기 침체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이는 투자 판단의 핵심이 아니다"며 "태양전지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태양전지 장비 기술은 글로벌 선두업체인 AMAT를 능가한다"며 "덕분에 분기별 실적도 하반기 이후 꾸준히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도 최근 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김현중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반도체와 LCD사업부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하면 고평가돼 있다"며 "그러나 신규사업인 태양전지사업의 성장성에 비추어볼 때 매수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2009년부터는 반도체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살아나면서 기존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태양광사업도 본궤도에 오르는 만큼 실적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도 "2010년이면 국내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태양광 장비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성엔지니어링은 향후 3년간 태양광 장비 매출성장률이 연평균 97.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올해 매출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우리투자증권은 반도체 사업부의 올해 매출을 당초 1350억원에서 1064억원으로 낮춰 잡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한때 2만9850원으로 3만원 선에 육박했던 주가도 지난 16일엔 1만7500원으로 내려온 상태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매수' 추천을 하면서 목표주가를 2만4000∼2만63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태양광 장비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면서 태양광 테마업체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최근 인도와 중국에서 현지업체와 공동으로 태양광 관련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데 성공했다.
하반기에도 미국업체와의 추가적인 합작사 설립이 잇따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주성엔지니어링의 태양광 관련 매출이 최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증권 송종호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반도체 경기 침체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이는 투자 판단의 핵심이 아니다"며 "태양전지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태양전지 장비 기술은 글로벌 선두업체인 AMAT를 능가한다"며 "덕분에 분기별 실적도 하반기 이후 꾸준히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도 최근 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김현중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반도체와 LCD사업부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하면 고평가돼 있다"며 "그러나 신규사업인 태양전지사업의 성장성에 비추어볼 때 매수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2009년부터는 반도체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살아나면서 기존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태양광사업도 본궤도에 오르는 만큼 실적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도 "2010년이면 국내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태양광 장비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성엔지니어링은 향후 3년간 태양광 장비 매출성장률이 연평균 97.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