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장관회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계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남중수 KT 사장은 인터넷 세계의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다가올 10년동안 전혀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는 발언으로 눈길을 모았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OECD 장관회의를 하루 앞두고 재계CEO들이 모여 현재를 진단하는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포럼 연설자로 참석한 남중수 KT 사장은 '창조적 융합과 성장의 가속화'라는 주제로 연설을 통해 "인터넷 혁명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남중수 KT 사장 "새로운 인터넷 경제에서는 창조적 개인이 경제의 주체로 부상할 것이며, 다가올 10년에는 단말, 네트워크 등 물리적 융합 뿐 아니라 지식과 사람간의 관계 등을 포함하는 화학적 융합으로 확산될 것입니다" 남 사장이 보여준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경제가치 창출은 IPTV를 활용한 클리어 스킨기술. TV 콘텐츠 위에 투명한 가상의 막을 씌워 시청자가 자신의 관심사와 화면에 나오는 제품 정보를 보여 기업들에게 새로운 광고매체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다른 자리에서 연사로 나선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10년의 변화는 컨버전스시대에서 모바일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망 투자에 시장 참여자들이 함께 투자해 리스크 요인을 줄이는 한편 미래기술의 정책결정과정과 규제가 간소화 되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술에 법이 따라가는 것은 당연하나 좀더 개방된 규제정책이 필요하다고 업계를 대표해 정부에 쓴 소리를 낸 것입니다. 개막일인 내일, 세계적인 거물들의 연설도 준비돼있습니다. 최태원 SK회장이 기조발제자로 나서고 폴 토우미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총장, 와타나베 가쓰아키 토요타 회장등 거물급 IT인사들이 연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스탠딩> 전재홍기자 전세계 주요국의 IT정책 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되는 OECD장관회의에서 3일동안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갈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