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이동건 주연의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밤이면 밤마다>(극본 윤은경, 연출 손형석)가 극중 스토리를 암시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밤이면 밤마다>는 처녀만 밝히는 바람둥이 고미술학자와 열혈애국 NO처녀의 국보 찾기 대소동을 다룬 문화재 수사 액션 멜로 드라마.

13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박물관 안에 전시(?)된 허초희와 그녀를 훔치기라도 할 듯 쳐다보는 김범상을 나타낸 가로 버전과 도자기와 수갑을 각각 들고 선 두 사람의 비장한 모습을 담고 있는 세로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김선아는 유리 상자 안에 '문화재 단속반 국보 1호 허초희'라는 명패를 들고 앉아 발랄함과 섹시함으로 똘똘 뭉친 문화재 단속 주임 허초희를 표정과 동작만으로 완벽히 표현해내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주도했다.

바람둥이 고미술학자 김범상 역을 맡은 이동건은 유리 상자 밖에서 여유 있는 모습으로 김선아를 바라봐야 하는데, 김선아의 표정에 자꾸 웃음이 터져 촬영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내이름의 김삼순' 김선아의 컴백과 이동건의 열연, 그리고 국내 최초 '문화재'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 <밤이면 밤마다>가 SBS '식객', KBS '최강칠우'와의 대결에서 과연 승자의 웃음을 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첫 방송.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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