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건설주, 투자심리 회복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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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들의 2분기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기대감이 일며 건설주의 투자심리 회복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신정부 출범이후 부동산 경기 회복 등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철근, 시멘트 등 원자재가 상승 등에 따른 수익성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는 건설업종.
하지만 이런 악재속에서도 2분기 주요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24%의 매출 증대에 30%에 가까운 영업이익 상승이 전망되며 GS건설이 15% 내외의 매출과 이익성장 그리고 대우건설도 1분기 어닝쇼크에서 벗어나 영업상황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 발표된 정부의 지방 미분양 아파트 해소책이 건설업체들의 숨통을 어느정도는 트여줄 것으로 보여 건설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 기대감이 일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1일 정부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에 한해 취등록세를 인하하고 양도세 부과를 면제하는 등의 대책을 내논 바 있습니다.
비록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정부의 이런 부동산 규제 완화 및 활성화 대책이 향후 지속될 것이란 것에 더욱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입니다.
더구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록 정부가 경기활성화 대책으로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건설업에 대한 관심을 버릴 수 없는 이유로 꼽힙니다.
특히 대형건설사들의 경우 최근 2분기 실적 개선 등에서 알 수 있듯 해외 건설이 최근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전문가들은 긴호흡으로 봤을 때 대형 건설사들의 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완화책과 해외건설 부문의 수익성 등 각 업체별 특성을 잘 파악해 투자에 임할 것도 당부합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