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740대로 올라섰다.

13일 코스피지수는 7.99포인트(0.46%) 오른 1747.35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1760선까지 올랐지만 막판 외국인의 매도 전환과 중국증시 하락 소식에 상승폭이 줄었다.

금융주는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국민은행이 1.8% 올랐고 신한지주는 3.8% 상승했다.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정보기술)주도 동반 오름세로 마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석유공사와의 자원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일진전기는 호주 국영전력청인 에너젝스와 대규모 초고압케이블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4.2% 급등했다.

가격담합 조사 우려 등으로 4일 연속 떨어졌던 농심도 반발 매수세를 받으며 6.3% 반등했다.

반면 해운주는 건화물운임지수(BDI) 급락과 화물연대 파업소식에 약세를 면치 못해 대한해운STX팬오션이 각각 13.6%와 8.5%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