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자산가와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가 네이버를 대거 사들였다. 유한양행 알테오젠 등 바이오주도 집중 매수했다. 23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가 지난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네이버였다. 유한양행도 주간 순매수 상위 3위에 올랐다.네이버는 지난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0.72% 오른 20만9500원에 마감했다. 올들어 20만~22만원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최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네이버가 지난 12일 국내 AI 쇼핑 시대 포문을 열겠다며 내놓은 서비스다. AI 기술 기반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학습해 개인별 상품을 추천해 주는 게 특징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B2C(기업·개인 간 거래) 단에서 AI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같은 기간 한국투자증권 계좌의 평균 잔액이 10억 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들도 네이버를 46어개9000만원어치 순매수(3위)했다.고액 자산가들의 지난주 순매수 1위 종목은 유한양행이었다. 총 63억9000만 원어치를 사들였다. 알테오젠은 순매수 금액 54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HLB그룹의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재차 보완 요청을 받으면서 국내 바이오주들이 무너기 급락했지만, 부자 고객들은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다. 최근 급락을 거듭한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순매수 8위를 기록했다. 2
지난 17일 밤, 경기 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51)씨는 야근을 마치고 자가용으로 퇴근하다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설에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질 뻔했기 때문입니다. 그 전주에 겨울용 타이어를 여름용 타이어로 교체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박 씨는 “더 이상 큰 눈이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섣부르게 짐작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3월 말까지 겨울용 타이어를 끼고 다니겠다”고 말했습니다.일반적으로 타이어 종류는 여름용, 겨울용, 사계절용(올시즌) 등으로 나뉩니다. 사계절용 타이어는 눈길에서 취약해 한국에서는 사실상 ‘삼계절용’입니다. 봄, 여름, 가을에 여름용이나 사계절용 타이어를 주로 사용하고, 추워지면 겨울용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때마다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도 번거롭고 추가 구입, 보관, 교체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최근에는 눈길에서도 겨울용 타이어 급의 성능을 내면서도 사계절 내내 장착할 수 있는 타이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눈, 비 등 모든 날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올웨더 타이어’입니다. 겨울용 타이어처럼 세 봉우리(3PMSF, 3-Peak Mountain Snowflake)마크가 달려 있습니다. 수입 제품은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2(CC2)'가 가장 유명하고, 국산은 한국타이어 ‘키너지4S2’와 금호타이어 ‘솔루스4S’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작년에 출시된 콘티넨탈의 ‘올시즌콘택트2’는 CC2가 장악했던 수입 올웨더 타이어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올웨더 타이어는 유럽에서 많이 사용돼 ‘유로피언 올시즌’이라고도 불립니다. 따라서 이름은 올시즌이지만 한국에서
코스피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된 덕이다. 증권가에서는 공매도 재개를 계기로 외국인 투자심리가 개선돼 코스피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트럼프발(發) 관세 폭탄 우려는 악재로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유입돼 강세 보일 것"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이번주(24~28일) 국내 증시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돼 반도체·2차전지주가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감산 효과, 중국발 수요 확대로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인수·합병, 수주 소식 같은 이벤트도 기대된다. 반도체 산업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에는 호재"라고 했다. 이어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점도 국내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공매도는 오는 31일부터 전면 재개된다.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를 떠받치는 요인이다.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은 연내 2회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관세 충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침체 확률이 올라가긴 했지만 높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시장은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입장을 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