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가 '속도위반설'에 휩싸였다.

MBC '네버엔딩 스토리' 촬영차 미국으로 떠난 나경은 아나운서가 미국 촬영일정을 마치고 지난 9일 오후 8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취재진의 눈을 피하면서 갑작스런 결혼발표에 '임신설'까지 휩싸인것.

10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두 사람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나 아나운서가 현재 임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나 아나운서의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인해 7월에 날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난 4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결혼 관련 기자회견에서 유재석은 "특히 너무나 일정 등이 갑작스럽다 보니 '2세'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면서 "절대 그런 것은 아니다. 둘 다 바쁘고, 양가 부모님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라고 속도 위반(?)은 아님을 재차 덧붙였다.

이날 유재석은 "원래는 가을께 천천히 결혼 일정을 잡고 소식을 전하려 했는데, 개편되는 프로그램도 있고 양가 부모님께서 어차피 할거 빨리 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하셔서 오는 7월 6일로 날짜를 잡았다"라고 갑작스레 정해졌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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