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는 1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오형 삼덕회계법인 대표를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

신임 권 회장은 경희대를 졸업한 뒤 한림합동회계사무소와 대성회계법인 대표를 거쳐 2005년부터 삼덕회계법인 대표를 맡아왔다.

권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명목 아래 외부감사 대상 법인을 축소하려는 금융위원회의 개정 움직임은 회계제도 선진화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금융 당국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인회계사회 신임 부회장엔 민만기 감사반연합회 회장이 선출됐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