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은 이제 후임인선에 쏠리고 있다.

이 중 하이라이트는 역시 국무총리 및 대통령실장의 교체 여부와 후임 하마평이다.

한승수 총리가 교체된다면 후임으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가장 앞서 있다.

이상득 국회 부의장 등 한나라당 원로그룹의 지원을 받고 있는 데다 정국안정의 무게감 등이 강점이다.

강재섭 현 대표의 기용 가능성과 함께 관료사회를 껴안는다는 측면에서 전윤철 전 감사원장의 깜짝 발탁도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다.

류우익 대통령실장이 갈리게 되면 최근 한국금융지주 회장에 영입된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맹형규 권오을 전 의원,박세일 서울대 교수,윤여준 전 의원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무수석에는 역시 맹·권 전 의원이,민정수석에는 정종복 전 의원이 일찌감치 거론되고 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이명수 전 덴마크대사,서규용 한국농어민신문 사장,윤석원 중앙대 교수,정학수 농림부 차관,권오을·홍문표 전 의원 등이 복수 채널의 검증을 받고 있다는 후문.복지부 장관 후보로는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안명옥 전 한나라당 의원,신상진 한나라당 의원 등이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안병만 미래기획위원장과 오세정 서울대 자연대 학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직 정치인 중에서는 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지낸 재선의 이군현 의원과 교육위원회 경험이 있는 황우여 의원(4선),임해규 의원(2선) 등이 후보군이다.

기획재정부 장관이 개각대상에 포함될 경우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과 윤증현 전 금감위원장,김석동·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이종구 한나라당 의원 등이 가능한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박수진/이준혁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