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업체에서 교육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팍스메듀가 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영어유치원 등 저학년 외국어 교육 및 특목고 입시대비 분야가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팍스메듀는 10일 ‘대일학원’의 상표권을 가지고있는 디아스아카데미와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하고,‘대일학원’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국 93개 학원을 6개월 이내에 가맹점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성필 팍스메듀 대표는 “특목고와 대학 특례입학에 대한 준비가 일찍부터 시작되고 있어 정보력과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교육 컨텐츠 뿐만 아니라 학생의 성적과 적성,국내외 학교 관련 정보를 종합한 학습·진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SKY학원과 연계한 중국 내 특례입학 전문 학원과 현지 학교 조기유학 관련 사업,영어권 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외 교육사업 및 방과후학교 사업 등과 연계해 프랜차이즈 사업에 시너지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팍스메듀는 공연 주관 및 DVD 음반 발매 등을 전문으로 하던 엔터원이 지난 3월 교육사업을 확대하며 이름을 바꾼 회사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