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공약 포기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보도에 대운하 관련주들이 또다시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24분 현재 삼호개발, 이화공영, 특수건설, 홈센타 등이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삼목정공, 동신건설 등도 13% 이상 급락세다. 유신도 5% 이상 하락하고 있다.

대운하주들의 급락은 지난 2일 청와대가 대운하 사업의 '일단 보류'방침을 정하고 정부 내 논의를 중단키로 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이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도 "국민이 싫어할 경우 대운하에 대해 결단을 내리겠다"고 언급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추가로 급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