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4904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승인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시의회의 승인이 떨어지면 올해 서울시 예산은 총 20조6986억원에 달하게 된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 219조9405억원의 9.4%에 해당하는 규모다.

추경예산의 용도별 배정액은 자치구 교부금(1561억원) 교육청 전출금(2555억원) 도시계획세 정산(1196억원) 감채기금(3032억원) 등 법정정산금이 8344억원이고 그밖에 순사업비 5320억원,자치구 재정지원금 1240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도로ㆍ교통체계 확충 및 도시환경정비 사업이 1511억원으로 가장 많고,그 다음은 공원 조성과 녹지확보 등 푸른도시 사업으로 모두 1021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