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이야기] 명사 패러디 ‥ 파바로티, 국내광고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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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테너였던 루치아노 파바로티,미국 최고의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등 해외 명사들이 잇따라 국내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출연료가 만만치 않을 텐데 어떻게 이들을 모델로 기용할 수 있었을까.
해답은 인물이나 장면을 풍자한 '패러디 광고'에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의 주인공인 이발사 피가로를 내세운 광고를 선보였다.
국내 최저 온라인 수수료(0.015%) 상품인 '피가로'를 내놓으면서 파바로티와 닮은 모델을 썼다.
이 모델은 실제로는 영국에서 대역 모델로 인지도가 높은 영국 철도청 직원.오페라 주인공 이름을 상품명 'fee(수수료)가 low(낮다)'로 패러디한 것이다.
또 '오프라 윈프리 쇼'를 패러디한 IBK기업은행 광고에서는 개그우먼 박경림이 토크쇼에 초대된 장면을 연출했다.
실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프라 패러디 쇼'를 진행하는 마이너 그린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
진로 참이슬은 지난해 미국 유명 과학드라마 'CSI'의 등장인물들과 닮은 모델들을 활용,최고의 소주를 찾아내는 업무를 주제로 한 광고를 선보였다.
진로는 비슷한 모델을 찾기 위해 100여명을 직접 오디션했다는 후문이다.
국내 연예인도 패러디의 대상이다.
LG데이콤은 '국제전화 002' 광고에서 닮은꼴 가수 '너훈아'가 단상 위에서 벨트를 잡으며 "보여주면 믿겠습니까"를 외쳐 통화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함을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출연료가 만만치 않을 텐데 어떻게 이들을 모델로 기용할 수 있었을까.
해답은 인물이나 장면을 풍자한 '패러디 광고'에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의 주인공인 이발사 피가로를 내세운 광고를 선보였다.
국내 최저 온라인 수수료(0.015%) 상품인 '피가로'를 내놓으면서 파바로티와 닮은 모델을 썼다.
이 모델은 실제로는 영국에서 대역 모델로 인지도가 높은 영국 철도청 직원.오페라 주인공 이름을 상품명 'fee(수수료)가 low(낮다)'로 패러디한 것이다.
또 '오프라 윈프리 쇼'를 패러디한 IBK기업은행 광고에서는 개그우먼 박경림이 토크쇼에 초대된 장면을 연출했다.
실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프라 패러디 쇼'를 진행하는 마이너 그린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
진로 참이슬은 지난해 미국 유명 과학드라마 'CSI'의 등장인물들과 닮은 모델들을 활용,최고의 소주를 찾아내는 업무를 주제로 한 광고를 선보였다.
진로는 비슷한 모델을 찾기 위해 100여명을 직접 오디션했다는 후문이다.
국내 연예인도 패러디의 대상이다.
LG데이콤은 '국제전화 002' 광고에서 닮은꼴 가수 '너훈아'가 단상 위에서 벨트를 잡으며 "보여주면 믿겠습니까"를 외쳐 통화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함을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