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쇠고기 대책 미국 방문단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촉발된 정국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9일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미국 워싱턴으로 향한다.

제2정조위원장인 황진하 의원을 단장으로 윤상현, 권택기, 이달곤 의원과 미국 현지에 파견중인 농림수산식품부 소속 농무관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방미단은 오는 12일까지 미 행정부와 의회 지도자, 축산업자 등을 만나 촛불집회 등 한국의 상황을 전한 뒤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출 자제를 촉구할 방침이다.

방미단은 현지에서 미 백악관과 국무부, 무역대표부(USTR), 농무부, 상무부 고위 관계자와 상원의 농업위원회, 하원의 세입위원회 의원들 및 축산업자들과 면담한 뒤 13일 오후 귀국한다.

방미단은 출국에 앞서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강재섭 대표에게 방미 활동 계획을 설명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