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7일부터 열리는 '유로 2008' 대회를 통해 모두 65억달러의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현지 시각으로 6일 스위스 바젤에서 공식 후원사중 독점으로 개막 전야제 '유로페스트'를 열고 유로 2008 대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현대차는 유로페스트에서 유럽전역에서 100일전부터 실시해왔던 '굿윌볼' 등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마무리하고 앞으로 대회 기간 중 전 경기장에 광고판을 설치하고 차량을 전시하는 등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처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기아차도 '유로 2008 트로피 순회 전시', 씨드 래핑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럽에서의 기아차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유로 2008 대회를 통한 광고 노출 효과가 약 3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기아차는 3조원 가량의 홍보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유럽 최대의 스포츠 축제중 하나인 유로2008은 오는 7일 시작돼 29일까지 열리며 현대차와 기아차는 유럽 현지 메이커들을 제치고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