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시내 8개 자치구 소재 19개 `주말(텃밭)농장'에서 재배되는 배추, 상추 등 농작물 18종, 총 108건을 수거해 유해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는 농장 가운데 강동구 3곳, 강남구 5곳, 서초구 2곳, 도봉구 5곳, 노원.양천.강서.구로구 각 1곳이었다.

검사 결과 납은 배추에서 평균 0.036㎎/㎏, 시금치에서 평균 0.031㎎/㎏이 나와 배추와 시금치의 납 기준치(0.3㎎/㎏) 보다 훨씬 낮았다.

또 카드뮴도 배추에서 평균 0.006㎎/㎏, 시금치에서 평균 0.016㎎/㎏으로 카드뮴 기준치(0.2㎎/㎏)를 크게 밑돌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밖에 상추, 열무, 쑥갓 등 다른 모든 조사대상 농작물에서도 납과 카드뮴 농도가 기준치 이하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