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브라운관 컴백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달콤한 나의 도시'가 시청자와 첫 대면을 무사히 마쳤다.

정이현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는 첫 회 방송에서 주인공 오은수(최강희 분)의 시각을 중심으로 극의 흐름이 진행됐다.

특히 배우 최강희는 차분한 목소리로 주인공 은수의 심경을 내레이션으로 말하는 방식으로 주인공의 진솔한 마음을 잘 표현했다.

주인공 오은수는 31살의 미혼여성으로 일도 연애도 당차게 해내는 인물. 하지만 키도 보통, 몸무게도 보통, 학벌, 직장, 인간관계, 집안사정 등 모든것이 너무 평범한 그녀는 어딜 내놔도 튀지 않는 그녀는 지긋지긋한 평범함이 너무 싫지만 버릴 수 없다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녀는 비록 헤어진 애인의 청첩장을 받아들고 결혼식장 까지 다녀온다. 물론 눈물을 흘리지는 않지만 마음 어딘가가 허전하고 아련해지는 느낌을 갖는다. 이런 그녀는 충동적으로 7살이나 어린 연하남 윤태오(지현우 분)을 만나 모텔까지 다녀오는 일탈을 저지르고 만다.

한편, 오는 13일 방송분에는 새로운 인연인 '영수'(이선균)와의 첫 만남으로 그녀의 인생은 더욱더 다채로워질 예정이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30대 미혼 여성들의 사랑과 일, 인생 이야기를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솔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최강희, 이선균, 지현우 등 다수 팬들을 확보한 청춘스타들이 출연해 드라마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달콤한 나의 도시’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5분부터 두 편씩 연속 방송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 "특색있는 드라마, 너무 재미있다" "최강희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갈증날때 마시는 시원한 맹물같았다" 등의 호평이 쏟아져 나오고있다.

특히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함께 드라마 OST, 주인공 패션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