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배용준이 2년만에 패션화보 촬영에 나섰다.

화보 촬영에서 배용준은 그동안 자주 볼 수 없었던 패셔너블한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촬영을 지켜보던 관계자들은 배용준을 향해 거듭 '원더풀'을 외치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일본 현지내 '닛칸스포츠' '산케이' 등 10여개의 매체에서 인터뷰 경쟁에 나서는 등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촬영이 모두 끝나자 배용준은 스텝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인터뷰에는 각 매체의 편집장이 직접 나설 만큼 현지 관심도가 높았다.

배용준은 기자의 “담덕의 캐릭터를 감독님과 함께 만들었다고 들었다. 구체적인 예를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처음 청년 담덕이 등장하는 대본을 받았을 때 소년 담덕(유승호)과 별 다르지 않은 느낌이었다”며 “항상 궁에 갇혀 지냈고 아버지로부터 통제를 받아오던 소년 담덕(유승호)이 청년 담덕으로 성장했을 때, 소년 담덕의 성장기가 어두웠기 때문에 (저 같으면) 그것을 벗어 던지기 위해 더 유쾌하고, 자유스럽고, 장난끼 있게 자신의 모습을 변화해서 보여주려고 노력하지 않았을 싶어 감독님과 대화를 통해 캐릭터를 바꿔나갔다”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BOF 소속사 관계자는 “화보 촬영과 인터뷰 모두 편집장이 직접 나서는 등 일본 매체의 관심도가 높았다”며, “오랜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촬영한 화보인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배용준은 일본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일본 방영을 기념해 김종학 감독, 문소리, 이지아와 일본을 공식 방문 중이다.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일본 NHK 지상파를 통해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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