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반등했던 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1820선은 유지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43P(0.30%) 하락한 1828.38P를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 후 1820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644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도 536억원 순매수다.그러나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은 1257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505억원 순매도중이다. 차익이 1677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45억원 순매수다.

최근 강세였던 철강및금속이 약보합세다. 포스코가 1%대 하락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약보합, 동국제강이 보합세다. 최근 급등세였던 포스코강판도 5%대 내리며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강세에 힘입어 기계업종이 1%대 상승하고 있다. 3%대 상승중인 두산중공업은 전날 합계 1조원 가량인 수주 소식 두 건을 발표했다. 수주모멘텀이 재가동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조선주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1%대 하락,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이 약보합, STX조선만 강보합세다.
전기전자업종은 외국인 매수에 강보합세다. 삼성전자LG전자가 강보합, LG디스플레이가 1%대 오름세다. 하이닉스가 2%대 뛰고 있다. 하이닉스는 D램 가격 회복으로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주들은 대체로 약세다.

그밖에 한국전력, SK텔레콤이 1%대 하락, 현대차가 약보합세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2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2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