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나의도시', 알고보니 '섹스엔더시티'와 닮은 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0대 싱글녀들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정이현 원작의 '달콤한 나의 도시'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를 통해 방송되는 '달콤한 나의 도시'는 3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최강희와, 지난해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큰인기를 모았던 이선균, 가수겸 연기자 지현우 주연으로 오는 6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는 30대 싱글녀들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가며 도시생활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한국판 '섹스 앤더 시티'라는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드라마가 방송하기전 시청자들은 최강희가 연기하는 '은수'역과 '섹스엔더씨티'의 '캐리 브래드쇼'의 공통점들을 비교하며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최강희가 연기하는 '오은수'와 사라제시카파커가 연기하는 '캐리 브래드쇼'는 여러가지 공통점이 있다.
둘 다 30대 미혼 싱글이라는 점과 도시 직장여성이라는 점과,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나 오래된 친구들과의 모습들이 바로 그것.
극중 오은수는 연하남 윤태오(지현우 분)와 맞선남 김영수(이선균 분) 사이에서 갈등하는가 하면 '섹스엔더씨티'의 '캐리'처럼 떼놓을수 없는 15년 지기 친구들이 함께 한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섹스엔터씨티'보다 더 네츄럴하고 심플한 한국 스타일의 '직장 여성'을 그릴 예정으로 그 모습을 더욱 친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최강희는 최근 기자 회견에서 “지금까지 4차원이라는 캐릭터로 알려진 자신에게 감춰져 있는 현실적이고 평범한 모든 성격을 끌어 내 은수역을 제대로 연기해 보이겠다”는 이야기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는 영화 ‘인어공주’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으로 서정적인 영상미를 보여준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 송혜진 작가가 극본을 써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방송은 6일 저녁 9시 55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