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업 "한국 노사관계 대립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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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업인 10명 가운데 8명은 한국의 노사관계가 대립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54개 주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노사관계에 관한 주한 외국기업인 인식조사'에 따르면 외국기업인은 노사문제에 있어, '해고, 전환배치 등 고용조정의 어려움(35.7%)'을 가장 큰 애로로 꼽았고, '경직된 임금체계(17.5%), '노조의 과도한 요구(17.5%)' 등의 순서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들은 노사분규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기업의 지급여력과 생산성을 초과하는 임금인상 주장 등 '노동자의 과도한 요구(46.8%)'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외국기업인들은 비정규직보호법이 고용 불안정과 차별처우를 오히려 악화시켰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