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자동차株들이 일제히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현대차가 전날보다 300원(0.38%) 오른 7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기아차도 150원(1.33%) 오른 1만1400원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쌍용차도 전날보다 25원 오른 452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환율하락과 고유가에 따른 판매부진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최근 주가하락은 오히려 저점매수 기회라는 평가가 재료로 작용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경우 그룹총수인 정몽구 회장이 전날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회사 경영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