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삼성화재에 대해 장기보험 신계약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외형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이후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률 상승에 따른 외형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낮은 사업비율과 손해율 통제능력으로 향후 합산비율의 안정적인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화재의 4월 수정순이익은 전년동월대비 39.8%증가한 646억원을 기록했고,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해 전체 손해율이 76.1%로 전월대비 2.2%포인트 하락하는 등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강 애널리스트는 "4월 장기보험 신계약도 13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1.9%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신계약 증가율 1.1%과 비교할 때 매우 긍정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