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STX 공장건립 4일 확정…市, 반대주민과 막바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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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시 구산면 수정만 매립지에 STX중공업 조선기자재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STX가 이르면 4일께 공장 건립계획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STX 관계자는 2일 "지난달 30일 지역주민 대다수가 공장유치를 찬성하는 주민투표 결과가 나왔지만 여전히 반대하는 주민들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것이 최고경영자의 의지"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TX와 기업유치에 나선 마산시는 3일까지 반대하는 주민대책위원회 측과 문제 해결을 위한 비공식적인 최종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막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대책위 측의 협상 수용여부와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협상은 박석곤 주민대책위원장과 황철곤 마산시장,STX 이인성 조선담당 부회장 등이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장유치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대파들도 같은 이웃이자 한 형제인 만큼 그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해 나가면서 원만한 협상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대화의 장에 나와 주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마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STX 관계자는 2일 "지난달 30일 지역주민 대다수가 공장유치를 찬성하는 주민투표 결과가 나왔지만 여전히 반대하는 주민들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것이 최고경영자의 의지"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TX와 기업유치에 나선 마산시는 3일까지 반대하는 주민대책위원회 측과 문제 해결을 위한 비공식적인 최종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막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대책위 측의 협상 수용여부와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협상은 박석곤 주민대책위원장과 황철곤 마산시장,STX 이인성 조선담당 부회장 등이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장유치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대파들도 같은 이웃이자 한 형제인 만큼 그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해 나가면서 원만한 협상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대화의 장에 나와 주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마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