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의 풍경과 깨끗한 환경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강원도는 최근 '관광강원'이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는 사계절 모두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강원도민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이 함께 감상하는 자원으로 가꾸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민 소득향상과 주 5일제 근무 등 여가문화의 확산 등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기호와 가치관이 기존의 단순한 순회관람형에서 다양한 체험이나 체류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강원도는 이에 맞게 △그동안 조성해 온 관광자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관광지나 관광자원을 권역별로 묶으며 △계절별로 색다른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폭넓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동아시아지방정부 관광포럼，레포츠포럼 등의 학술적 기반도 다지고 있다.

특히 강원도만의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설악산·오대산·치악산 국립공원과 동해안의 절경이 어우러진 해수욕장과 스키장·골프장을 보존 및 조성하고 있다.

관계자는 "세계에서 유일한 DMZ(비무장지대)를 관광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박물관 신설，평화음악공연 등 DMZ를 특화시켰다"며 "앞으로 폐광지역의 관광자원화를 비롯해 생태환경관광 등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