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장류를 선보이는 '메주와 첼리스트'는 연천군이 자랑하는 대표 브랜드다.돈연스님 나종하씨와 첼리스트였던 도완녀 여사가 강원도 정선군 가목리에서 15개의 항아리로 장류 생산을 시작한 이후 전통장류부문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업체로 성장해왔다.

지난 17년간 오로지 정직과 장인정신으로 국산콩 사용만을 고집해 한국의 발효식품을 대표적인 명품으로 빚어내고 있다.

메주와 첼리스트는 된장,고추장,간장 등 전통 장류 제품 외에도 청국장환,화장품 제품인 '소이본'팩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현재 신세계 등 3개 백화점에서 관련 상품이 판매되고 있고,홈쇼핑과 인터넷 등 다양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광화문 풍림상가에도 푸드점을 운영하고 있다.

'메주와 첼리스트'는 연천군 지역발전을 위한 우수기업 유치의 일환으로 2006년 4월 연천군과 장류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민관합작기업으로 전환해 본사를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541로 옮겼다.연천군이 약 199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로하스파크 내에 현재 1만60㎡ 규모의 정통 한옥건물로 장류 가공공장을 건축하고 있다.

또한 청정지역인 연천군 중면 횡산리 민통선지역에서 안보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100% 연천군에서 생산된 율무와 콩으로 만든 '율무청국장환'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