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수박은 여름철 수박 출하시기에 대부분의 수박이 '고창수박'으로 탈바꿈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박의 대명사다.

이런 명성을 얻은 비결은 수박 맛을 결정하는 3대 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는 것.전국 최대 규모의 질 좋은 황토,과실 비대기에 일교차가 큰 기후,국내 유일한 수박시험장 가동 등 3박자가 이에 해당한다.

고창수박은 경도가 크고,통기성이 좋은 사질양토의 약산성 황토에서 자라 병해충에 강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신선도 유지에 탁월하다.

얇은 껍질과 부드러운 과육,아삭아삭하면서 향긋한 맛이 특징이다.

고창군은 한때 고창수박의 명성이 퇴색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수박시험장을 설립,우량품종 개발,연작피해 대책연구 등으로 건강 기능성 친환경 수박을 탄생시켰다.

비파괴당도선별기를 통해 당도 11브릭스 이상(일반수박 9brix),중량 6㎏ 이상의 상품은 고창수박 공동브랜드인 '황토배기 G'라는 이름으로 출하한 것.표준화,규격화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된 '황토배기 G'는 농림부 공동마케팅조직이 선정한 고창군 농협연합사업단을 통해 유통되기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든 고품질 수박을 맛볼 수 있다.'황토배기G'는 5월 말 농산물유통센터에 첫선을 보였고 11월 말까지 4000t 이상 출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