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순매수 복귀 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식형펀드의 주식 비중이 줄어드는 가운데 신규 투자자금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향후 기관들이 주식 매입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4838억원이 들어오는 등 최근 7일 연속으로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로써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총 5597억원이 순유입됐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은 지난 20일 이후로는 8525억원이 들어와 기관들의 주식 매입 여력이 커졌다.
펀드의 주식편입 비중은 크게 낮아졌다.
이달 들어 자산운용사들은 2조361억원어치를 팔아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식편입 비중은 4월 말 93.38%에서 지난 28일 현재 93.02%로 낮아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현재 주식 비중은 93.17%로 지난 2월 말보다 1.71%나 떨어졌다.
이 회사의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48조7440억원이어서 펀드의 주식 비중을 1%포인트 높일 경우 주식을 4870억원어치 더 살 수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산운용사들은 펀드 환매에 대비해 최근 시장에서 매도우위를 보여왔지만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다시 펀드로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조만간 순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30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4838억원이 들어오는 등 최근 7일 연속으로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로써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총 5597억원이 순유입됐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은 지난 20일 이후로는 8525억원이 들어와 기관들의 주식 매입 여력이 커졌다.
펀드의 주식편입 비중은 크게 낮아졌다.
이달 들어 자산운용사들은 2조361억원어치를 팔아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식편입 비중은 4월 말 93.38%에서 지난 28일 현재 93.02%로 낮아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현재 주식 비중은 93.17%로 지난 2월 말보다 1.71%나 떨어졌다.
이 회사의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48조7440억원이어서 펀드의 주식 비중을 1%포인트 높일 경우 주식을 4870억원어치 더 살 수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산운용사들은 펀드 환매에 대비해 최근 시장에서 매도우위를 보여왔지만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다시 펀드로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조만간 순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