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인니ㆍ태국ㆍ브라질ㆍ中, 하반기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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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는 신흥시장 중에서도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중국 등이 상대적으로 유망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30일 "하반기에는 자원이 있는 국가보다는 자원을 통해 얻어진 유동성을 소비와 투자로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는 국가들이 더 부각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증권은 인도네시아 등은 상대적으로 △PER(주가수익비율)가 낮고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지 않으며 △내수시장이 탄탄하고 △자원을 통해 얻어진 유동성과 성장동력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증권사 허재환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의 지난 5년간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34%가 넘는 등 영업실적 증가율 측면에서 보면 아시아에서 인도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 태국은 PER가 11배 수준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낮고 쌀수출을 통한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4% 수준에서 올해는 8∼9%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점 등이 유망한 이유로 꼽혔다.
허 연구원은 "브라질은 최근 차익 실현 압력에 직면해 있지만 성장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인 투자매력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인플레이션과 수급 부담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투자성장률에서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com
대우증권은 30일 "하반기에는 자원이 있는 국가보다는 자원을 통해 얻어진 유동성을 소비와 투자로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는 국가들이 더 부각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증권은 인도네시아 등은 상대적으로 △PER(주가수익비율)가 낮고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지 않으며 △내수시장이 탄탄하고 △자원을 통해 얻어진 유동성과 성장동력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증권사 허재환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의 지난 5년간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34%가 넘는 등 영업실적 증가율 측면에서 보면 아시아에서 인도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 태국은 PER가 11배 수준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낮고 쌀수출을 통한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4% 수준에서 올해는 8∼9%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점 등이 유망한 이유로 꼽혔다.
허 연구원은 "브라질은 최근 차익 실현 압력에 직면해 있지만 성장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인 투자매력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인플레이션과 수급 부담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투자성장률에서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