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건설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국내외 인재확보에 전사적으로 나섰습니다. 삼성건설은 대형항만전문 김형섭 부장과 건축시공기술 전문 신동균 부장 등 항만과 초고층, 디자인 등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괄목한만한 성과를 낸 직원 12명을 '엑스퍼트'로 선정해 프로젝트 우선배치와 자격수당 지급 등 파격적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올초 주택설계 MA(Master Architect·총괄계획가)제도를 도입하고 첫 MA로 서울시 신청사를 디자인한 건축가 유걸(68) 아이아크 대표를 선임하고 발전플랜트 설계 권위자 챨스 디스텔씨를 고문으로 임명하는 등 세계적인 전문가 12명을 영입했습니다. 이와함께 이번 달 조직개편을 통해 건축구조실 산하에 초고층 전문가와 구조설계분야 대가의 이름을 딴 아메드팀과 이치노헤팀을 신설해 기술과 인재중심 경영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삼성건설은 앞으로도 초고층 건물과 하이테크, 도로, 항만, 주택, 발전플랜트 등 6대 핵심 상품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영입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