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6집으로 가요계에 컴백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이지훈이 KBS2 간판 프로그램 '1박2일' 멤버에 합류할 뻔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방송된 KBS2 '상상플러스-시즌2'에 드라마 '너는 내 운명'의 주역 윤아, 공현주, 선우용녀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이지훈은 "처음 '1박2일'이 시작될 무렵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당시 드라마 출연 제의도 들어와있어 고민하다 거절했다"며 "'1박2일'이 방송초기 야생에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본의아니게 드라마에서 중도하차하게 됐고 반면 '1박2일'이 너무 승승장구해 약간 충격을 받았다"고 솔직한 속내를 공개했다.

한편, 이지훈은 강타, 이수영, 이효리, 이기찬 등이 가입된 '79클럽'이 와해된 이유에 대해 "여자 멤버들의 출석률이 중요한데 어느 때가 되면 안나온다. 남자친구가 생겼단 얘기다. 그러다 한참 지나 연락이 오면 헤어졌다는 뜻이다"고 얘기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솔비가 "이효리 씨도 그랬나?"라고 묻자 이지훈은 "장본인이다"고 말해 이효리를 당황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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