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27일 신한지주가 국내 은행주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종목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 같은 평가로 신한지주는 이날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1.42% 오른 5만원으로 마감하며 15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골드만삭스는 신한지주에 대해 "올해 신용카드와 자산운용 등 전 부문의 이익이 크게 늘어 세전이익이 작년보다 36%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9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종목에 추가했다.

이 증권사는 "신한지주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주"라며 "최근의 수익원 다변화 전략도 이젠 이익을 거둬들이는 일만 남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가가 하락해 52주 최저가 수준에 내려온 점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