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7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태양광 장비 수주가 계속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인도 골드스톤(Goldstone)과 함께 박막형 태양전지 합작법인인 TF솔라파워(TF SolarPower)를 설립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나재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초기 52MWp급 장비는 두 차례에 걸쳐 26MWp급 장비가 공급될 것이며, 금액으로는 8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다면 발전용 장비를 모두 수주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금액은 5000억원은 넘어설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실적보다는 하반기 본격 매출이 시작되는 태양광 부문의 사업 성패가 적정 가치에 영향을 줘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태양광 합작법인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태양광 장비 수주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