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1.22% 떨어진 641.10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나흘째 '사자'에 나서 175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억원과 7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인터넷주는 대장주 NHN(0.24%)을 제외하고는 다음(-1.45%) SK컴즈(-2.33%) 예스이십사(-4.22%) 등이 하락했다.

평산(-7.88%) 성광벤드(-5.38%) 현진소재(-5.19%) 태웅(-3.59%) 등 조선기자재주도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하나로텔레콤(2.97%)과 코미팜(4.86%)을 제외한 메가스터디(-0.37%) 서울반도체(-2.92%) 등 대형주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 최고가 주식인 흥구석유는 액면분할 결정 소식에 상한가를 쳤고,케이디이컴은 액면분할로 거래가 재개된 이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범우이엔지도 포스코건설과 218억원 규모의 발전 보조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7.1% 올랐다.

반면 인피트론은 감자 후 거래가 재개되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