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주인 웅진씽크빅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정부의 교육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데다 기존 학습지 시장의 지배력이 더욱 커지고 있어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웅진씽크빅은 22일 장중에 2만83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인 끝에 2.56% 오른 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이 회사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사자'에 나서고 있다.

이날도 CLSA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가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이 지난 1분기엔 마케팅비용 증가로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2~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46%와 50%가량 급증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 사업인 학습지 부문은 성숙기에 접어들었지만 읽기 관련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틈새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