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내 후계자 후보 3명 뽑아놓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투자의 달인'으로 알려진 워런 버핏(77)은 20일 자신의 투자기업인 벅셔 해서웨이를 이끌 후계자 후보 3명을 이미 뽑아놨다고 털어놓았다.
인수 대상 기업을 찾기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버핏 회장은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회사는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그는 후계자 후보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진 않았지만 "(내가 없더라도) 그들은 당장 자신들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니 투자자들은 마음놓고 계속 투자해 달라는 의중을 내비친 셈이다.
버핏 회장은 또 독일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4개국 순방에 나선 것은 미국 중심의 기존 투자를 다변화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롤렉스 등 스위스에 투자할 만한 건실한 기업들이 많다"며 시계 제조업체나 식품업체,에너지 관련 기업 등이 매입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세계 최대 식품업체인 네슬레는 자신 인수 대상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버핏 회장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와 관련해 신용 경색으로 인한 금융위기의 끝이 멀지는 않았으나 제2,제3의 금융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인수 대상 기업을 찾기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버핏 회장은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회사는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그는 후계자 후보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진 않았지만 "(내가 없더라도) 그들은 당장 자신들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니 투자자들은 마음놓고 계속 투자해 달라는 의중을 내비친 셈이다.
버핏 회장은 또 독일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4개국 순방에 나선 것은 미국 중심의 기존 투자를 다변화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롤렉스 등 스위스에 투자할 만한 건실한 기업들이 많다"며 시계 제조업체나 식품업체,에너지 관련 기업 등이 매입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세계 최대 식품업체인 네슬레는 자신 인수 대상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버핏 회장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와 관련해 신용 경색으로 인한 금융위기의 끝이 멀지는 않았으나 제2,제3의 금융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