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의 먹는 간암 치료제 '넥사바'가 아태지역 환자들의 생존률을 2.3개월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측은 항암 치료를 받은 적 없는 아시아 지역 간세포암 환자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넥사바 복용환자는 생존기간 6.5개월, 가짜약 투여 환자의 4.2개월보다 2.3개월 연장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암이 악화되지 않는 무진행 생존률 역시 가짜약 집단이 1.4개월인데 비해 넥사바 복용군은 2.8개월도 74% 가량 연장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이번 임상 결과를 이달 말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