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의 낙폭이 늘어나며 1860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23포인트(1.23%) 떨어진 1862.14P를 기록하고 있다.

강보합으로 출발했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한 때 1857.05P까지 밀려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개인은 2539억원 매수 우위로 이틀 연속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8억원과 128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670억원 '팔자' 우위다.

기계와 섬유의복, 화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제약, 은행주들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전자, 삼성SDI 등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고 POSCO와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