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철강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삼현철강은 전날보다 150원(2.61%) 오른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만에 반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현철강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데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가는 8000원.

올 2월 후판 플라즈마 절단 가공설비 확장으로 2분기부터 후판 가공량이 증가하면서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증권은 포스코보다 톤당 1만원 정도 높은 열연코일 판매가격 인상으로 마진이 개선되고 봉형강류와 수입산 판재류 가격 상승으로 재고 효과를 거두며 2분기 영업이익(78억원)이 전분기대비 30% 이상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김봉기 연구원은 "포스코 열연 서비스센터 8개사 중 영업이익률과 ROE가 가장 높은 회사이며, 보유 중인 포스코 주식 5만9000주의 가치를 고려할 때 현재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