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부화재는 19일 2.02% 오른 3만790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13일 이후 연속 상승으로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11%에 이른다.

이 같은 강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투자 관련 손실을 2007회계연도 4분기에 모두 털어냈다는 분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동부화재에 대해 목표주가 7만원에 '매수'추천했다.

이 증권사 장효선 연구원은 "동부화재의 지난 4분기 수정 순이익은 4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7% 감소했으나 이 기간 성과급 지급과 부채담보부증권(CDO)의 손실분을 처리한 데 따른 것"이라며 "반면 원수보험료는 1조2000억원으로 13.1% 증가하는 등 영업부문 실적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양종금증권도 목표주가 6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리먼브러더스 역시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제시하고,'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내놨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